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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대단한데요" 프로 데뷔 15년 차에 첫 '메이저 퀸' 이정민이 몰랐던 몇 가지

"어이구, 대단한데요."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달성한 자신의 기록을 듣고선 감탄사와 함께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2위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억3400만원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11승을 거둔 이정민이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특히 이정민이 이번 대회 기록한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전에는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정민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장수연이 보유한 19언더파 269타(72홀)를 가볍게 돌파하고, KLPGA 챔피언십 최저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우승 인터뷰에서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어이구, 대단한데요"라고 활짝 웃었다. 이정민이 마지막 18번홀 직전까지 몰랐던 건 또 한 가지 있다.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음에도, 우승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했다. 마지막 18번홀 챔피언 퍼팅을 앞두고서야 2위(전예성)와의 큰 스코어 격차를 알게 됐다. 3라운드까지 2위 방신실에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정민은 나흘 째 전반에만 6타를 줄여 2위 그룹에 크게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10번 홀(파4)에서 2.2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이정민은 16번 홀(파4) 버디로 2위 전예성과 4타 차를 만들어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그는 "17번홀까지는 리더보드를 전혀 보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 롱퍼트(버디 퍼트) 직후 스코어 차이가 큰 것을 알게 됐다. 그 정도 차이 나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편안하게 했을 텐데"라고 웃었다. 이정민은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도 확실하게 느꼈다. 그는 "늘 메이저 대회나 일반 투어나 똑같다고 여겼는데 막상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하니 정말 좋다"고 했다.1992년 1월생인 이정민은 이번 시즌 첫 30대 우승자가 됐다.프로 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여서 늘 체력과의 싸움을 한다. 그는 "하루 잘 치고 다음날 잘치거나 몰아서 잘 치기사 쉽지 않다"면서 "30대여서 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언제든 체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전반에 최대한 벌려놓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이번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1213만2278원) 대상 포인트 1위(152점)로 올라섰다. 메이저 우승으로 향후 3년 시드를 획득해, 최소 2027년까지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이정민은 "목표를 정해두고 플레이를 하진 않는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짐했다. 양주=이형석 기자 2024.04.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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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데뷔 15년 만에 첫 '메이저 퀸'···투어 최저타 타이기록도 [종합]

이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5년 만에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2위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억3400만원을 차지했다. 이정민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개인 통산 11승. 이정민은 이번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1213만2278원) 대상 포인트 1위(152점)로 올라섰다. 특히 이정민이 이번 대회 기록한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전에는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정민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장수연이 보유한 19언더파 269타(72홀)를 가볍게 돌파하고, KLPGA 챔피언십 최저타 주인공이 됐다. 이정민은 지난 27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홀인원 1개와 버디 8개를 기록, 1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홀인원 부상으로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받았다. 3라운드까지 2위 방신실에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정민은 나흘 째 전반에만 6타를 줄여 2위 그룹에 크게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10번 홀(파4)에서 2.2m 파 퍼트를 놓쳐 2라운드 17번 홀 이후 처음 보기를 범한 뒤 버디 추가에 제동이 걸렸으나 우승 전선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아이언 퀸'이라는 별명을 지난 이정민은 이번 대회 놀라운 퍼트 감각을 자랑했다. 이정민은 "늘 메이저 대회나 일반 투어나 똑같다고 여겼는데 막상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하니 정말 좋다"고 했다. 이어 "선두에 올랐던 건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 18번 홀 롱퍼트(버디 퍼트) 직후 스코어 차이가 큰 것을 알게 됐다. 그 정도 차이 나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편안하게 했을 텐데"라고 웃으며 "잘 치고 우승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이날 4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12개를 올려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달성했다.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까지 추가했다. 전날까지 7언더파 공동 19위였던 전예성은 최종 19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한 방신실은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동 4위에 오른 방신실은 박지영, 김민별과 공동 3위에 올라 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윤이나는 12언더파 276타, 단독 9위에 올라 올해 필드 복귀 이후 네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을 달성했다.양주=이형석 기자 2024.04.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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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양주] 이정민 메이저 첫 우승, KLPGA 챔피언십 23언더파 투어 최소타 타이기록

이정민이 KLPGA 투어 데뷔 14년 만에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46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소타 신기록도 작성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2위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을 4타 차 가볍게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억 3400만원이다.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11승을 올린 이정민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전에는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바 있다.또한 이정민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장수연이 보유한 19언더파 269타(72홀)를 가볍게 돌파하고 KLPGA 챔피언십 최저타 기록을 작성했다. 이정민은 이번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1213만2278원) 대상 포인트 1위(152점)로 올라섰다. 이정민은 전날(27일)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홀인원 1개와 버디 8개를 기록,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러섰다. 홀인원 부상으로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받았다.3라운드까지 2위 방신실에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챔피언 조의 이정민은 나흘 째 전반에만 6타를 줄여 2위 그룹과 큰 격차로 선두를 질주했다. 10번 홀(파4)에서 2.2m 파 퍼트를 놓쳐 처음 보기를 범한 뒤 버디 추가에 제동이 걸렸으나 우승 전선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이정민은 16번 홀(파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아이언 퀸'이라는 별명을 지난 이정민은 이번 대회 놀라운 퍼트 감각을 자랑했다. 전예성은 이날 4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12개를 올려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달성했다.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까지 추가했다. 전날까지 7언더파 공동 19위였던 전예성은 최종 19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23일 저녁 귀국한 방신실은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동 4위에 오른 방신실은 대회 최고 성적(공동 3위)을 올렸다. 박지영, 김민별도 공동 3위. 2주 연속 준우승한 정윤지가 공동 7위(13언더파)를 차지했다.윤이나는 12언더파 276타, 단독 9위에 올라 올해 필드 복귀 이후 네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을 달성했다.양주=이형석 기자 2024.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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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도 도운' 황유민의 우승, 장타 퀸 전쟁 뚫고 '시즌 첫 우승'

'작은 거인' 황유민(21·롯데)이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유민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황유민의 시즌 첫 우승이었다.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왕좌에 올랐던 황유민은 9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8월 제주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준우승의 설움도 털어냈다.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4라운드까지 노 보기로 마쳤다면, KLPGA 투어 72홀 기준 최초의 '노 보기' 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황유민은 4라운드 초반 2~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연속 보기로 선두 자리까지 위협을 받았던 황유민은 다시 안정을 찾으면서 시즌 첫 왕좌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머물렀던 황유민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1~2라운드에서 2022년 '장타 퀸' 윤이나(21·하이트진로), 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20·KB금융그룹)과 한 조에 묶여 장타 대결을 펼친 황유민은 안정적인 샷감을 선보이며 홀로 선두권에 올라섰다. 3라운드에선 행운도 따랐다. 4번 홀(파5) 티샷이 크게 오른쪽을 벗어나 분실이 될 뻔했지만, 공이 야자수를 맞고 페어웨이에 떨어지면서 살아났다. 황유민은 이를 버디로 연결했다. 18번 홀(파4)에서는 황유민이 거리 측정기를 공 위에 떨어뜨리면서 벌타를 받을 뻔했다. 다행히 측정기가 공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벌타 없이 플레이가 이어졌고, 황유민은 홀 컵과 불과 0.18m(0.2야드) 떨어진 곳에 공을 안착시켜 버디를 기록했다. 황유민의 묘기는 4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4번 홀(파5) 티샷이 러프에 떨어지는 불운을 딛고 버디를 기록한 황유민은 6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두 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두 타 차 선두로 뛰어 올랐다. 황유민은 12번 홀(파4)에서 또 한 번 기사회생했다.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나가며 코스 밖으로 나가는 듯했으나, 이번에도 나무를 맞고 필드 안으로 들어왔다. 공 주변의 낙엽을 치우고 친 두 번째 샷도 벙커 모서리를 맞고 러프에 떨어졌다. 이후 안정적으로 그린 위에 공을 올린 황유민은 파를 작성하며 위기를 넘겼다. 황유민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프린지로 떨어지는 불운 속에서도 약 15m(16.6야드) 어프로치 샷을 홀컵에 잘 붙이면서 파로 홀아웃,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복귀한 윤이나는 최종합계 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과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윤이나는 컷 탈락 없이 대회를 완주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초청 선수로 참가한 신지애(36)는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작성하면서 최종 3언더파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지난해 KLPGA투어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4.04.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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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재개되는 LPGA, 고진영·김효주도 '기지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4주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한국의 톱랭커들도 나란히 출전을 준비한다.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 등 한국 선수들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총 7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세계랭킹 6위 고진영과 9위 김효주가 복귀전을 치른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도중 기권한 뒤 약 3개월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한다. 김효주도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이후 첫 정규대회에 나선다. 양희영(15위)은 2006년 시작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다 우승자다. 양희영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을 포함해 2주 연속 출전한다.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과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도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도 출전을 예고했다. 부는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스로서 지난해 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4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4승을 올린 셀린 부티에(프랑스·3위)와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출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4.02.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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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다승왕으로 화려한 피날레, 이제는 LPGA "세계 1위 도전, 불가능은 없습니다"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고 싶습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사표를 냈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 시즌 4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을 확정했다. 5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정상에 오른 뒤 8월 고향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프로 입회 첫 다승에 성공한 임진희는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통산 6승이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대회 전까지 이예원·박지영과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던 임진희는 최종전 우승으로 단독 선두에 등극, 다승왕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을 받은 그는 시즌 상금 11억4583원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함께 상금 10억 고지를 밟는 쾌거를 맛봤다. 다승왕 확정 후 임진희는 “올해 상금 10억원과 다승이 목표였는데, 두 개 다 이뤄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전엔 비거리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비거리를 강화했는데 퍼트가 잘 안 따라주더라. 그래서 퍼트를 많이 연구하고 연습했다. 일정한 스윙을 원해 일대일 코치를 섭외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라며 우승을 위해 노력한 지난날들을 돌아봤다. 임진희는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히 강한 ‘노력파’다. 시즌 평균타수 3위(70.990타), 드라이버 평균거리 31위(243.3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1위(68.66%), 그린 적중률 10위(73.45%) 등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성적이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임진희는 꾸준했고, 노력으로 이겨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라운드 후 마지막까지 연습 퍼팅을 하고 일과를 마치는 루틴을 이어가기도 했다. 임다희는 마지막 라운드서 2위 이다연이 2타 차 맹추격에 나섰을 때도 냉정하게 대처했다. 그는 “오늘 목표가 ‘성적을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하기’였다”라면서 “이다연 선수가 올라와서 심적으로 많이 동요하긴 했지만, 나도 잘하고 있으니 흔들리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면서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 덕분에 임다희는 최종 라운드 강추위 속에서도 보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승왕과 상금 10억원으로 화려하게 시즌을 마친 그는 이제 LPGA투어 무대를 두드린다. 임진희는 다음달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최근 퍼팅에 집중하다보니 비거리가 줄었다. 비거리를 보완하고, 이동이 힘들 것 같아서 체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도 많이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진희는 “LPGA 투어에 진출하면 세계랭킹 1위도 도전해보고 싶다. 힘들겠지만, 지금도 루키 시즌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성과를 이뤘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3.11.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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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기온 4도' 강추위 속 나홀로 노보기, '소리 없는 강자' 임진희 다승왕 등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임진희가 시즌 4승을 올리면서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임진희는 시즌 4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 다승왕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선 체감 온도 4도의 추운 날씨 탓인지 보기가 속출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임진희를 2타 차로 추격하던 이다연은 이날 보기 2개(버디 4개)를 기록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인 방신실은 이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로 4오버파를 작성하며 6위로 떨어졌다. 박주영도 3연속 버디 이후 6~8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임진희는 달랐다. 안정적인 샷으로 보기 없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9번 홀(파4)에서 쏘아 올린 세컨드 샷이 홀과 1.74m(1.9야드) 떨어진 곳에 떨어지며 버디로 연결됐고, 14번 홀(파4)에서의 두 번째 샷도 홀과 0.7m(0.8야드) 거리의 그린에 떨어뜨리며 두 번째 버디로 이어졌다.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임진희는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올리며 우승했다. 2016년 입회한 임진희는 올 시즌 첫 다승에 이어 4승을 몰아치며 다승왕까지 올랐다. 5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정상에 오른 뒤 8월 고향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임진희의 성적은 화려하지 않다. 대회 전까지 시즌 평균타수 4위(71.130타), 드라이브 평균거리 31위(243.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0위(68.5%), 그린 적중률 12위(73.13%) 등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임진희는 소리 없이 강했다. 올 시즌 참가한 29개 대회에서 톱10 12번, 컷통과 28번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입회 7년 만에 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꾸준한 노력파로 알려진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후 마지막까지 연습 퍼팅을 하고 일과를 마치는 루틴을 이어갔다. 체감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 날씨도 임진희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추위에 적응한 그는 찬바람에 고전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진희가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프로 2년 차 이예원의 4관왕 도전은 무산됐다. 이번 대회 전 이미 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지은 이예원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평균 타수 1위와 다승왕 굳히기에 나섰지만, 다승 공동 선두였던 임진희가 우승을 추가하면서 다관왕 자리를 내줬다. 이예원은 2언더파 218타로 공동 12위로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쳤고, 대상과 상금 1위에 이어 평균 타수(70.6404)도 1위를 확정해 3관왕에 올랐다. 김민별은 이번 대회 완주로 신인상을 확정했다. 올 시즌 28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3번, 3위 2번, 톱10 12회, 컷통과 25회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는 황유민과 방신실을 제치고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를 굳혔다. 다만 황유민(1회)·방신실(2회)과는 달리 김민별은 우승이 없다. 김민별은 투어 열 번째 ‘무관의 신인왕’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3.11.12 16:53
스포츠일반

후원은 기본, 장애인 선수 채용까지...휴온스 그룹, 스포츠마케팅 발 넓힌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의 철학과 가치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와의 연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간다는 차원에서도 힘을 쏟고 있다.지난 2021년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며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넓혔다. 앞서 2018년 창단해 운영중인 골프단을 비롯해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팀 운영,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후원,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 등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과 연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올 시즌 3번째 개인 투어 우승... 타이틀 대회서 우승·준우승 진기록휴온스는 PBA(프로당구협회) 탄생과 더불어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한 당구에 주목해왔다. 단순 스폰서십이 아닌 구단 창단을 결정하고 지난 2021년 6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고 PBA 8번째 팀으로 합류했다.'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제약업계 최초의 프로 스포츠 구단이다. 창단 첫해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세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켰다.정상급 선수들 영입을 통해 만반의 전력 보강을 마친 2023-24 시즌은 특히 개인 투어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영입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한국 3쿠션 강호’ 최성원과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 하비에르 팔라존 선수는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당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특히 타이틀 스폰서 대회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서는 리그 사상 최초로 소속 선수들이 나란히 우승(최성원)과 준우승(하비에르 팔라존)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성원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데뷔 시즌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팔라존은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외에도 사이그너는 지난 6월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에서 데뷔전 우승, 김세연은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팔라존, 사이그너, 최성원이 PBA 상금랭킹 1, 2, 4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휴온스는 지속적인 프로 당구 후원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국민스포츠’ 프로야구에서도 휴온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19년부터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와 구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선수 유니폼에 ‘휴온스’ 패치가 부착돼 있으며, 홈경기장인 고척돔 광고보드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휴온스 파트너데이'를 개최해 임직원들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직접 응원하며, 다양한 이닝 이벤트를 시간을 마련하고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프로배구에서도 ‘휴온스’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22년 프로배구 V리그와 스폰서십을 맺고 배구경기장 어택존을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은 스포츠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전파는 물론, 소비자들을 향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까지 확인한 결과다. 휴온스골프단, 유망주 육성은 물론 선수와 기업 동반 성장휴온스는 2007년부터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력은 있지만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공식 골프단을 창단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골프단 창단 당시 휴온스는 팀을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하는 대신 처음 골프 선수를 후원했던 초심 그대로 유망주들을 영입해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그간 휴온스 골프단은 우수한 성적도 잇따라 거두며 선수와 기업 모두 동반 성장을 이어갔다.현재 정슬기, 김소이 등의 후원 선수가 KLPGA에서 휴온스 골프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슬기는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김소이는 올 시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또 김아림, 김지영, 최예림, 고지우, 고지원, 리슈잉, 방신실, KPGA 투어 이형준, 허인회 선수 등을 서브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 채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휴온스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7명으로, 축구 11명, 탁구 1명, 스케이트 1명, 파라 아이스하키 3명, 육상 1명이다.이는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기 위함이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에 입사한 17명의 선수는 회사 소속으로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추구에 지속 노력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동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라는 철학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용준 기자 2023.11.10 07:21
골프일반

엠텔리, 프로골퍼 임진희 서브 후원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가 프로골퍼 임진희(25ㆍ안강건설)를 후원한다.임진희의 소속사인 넥스트스포츠(대표 김주택)는 지난 18일 엠텔리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엠텔리는 임진희에게 후원금을 제공하고, 임진희는 골프웨어 우측 어깨 위에 엠텔리가 제공하는 로고 패치를 달고 모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다.엠텔리의 황금철 대표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BallSight를 개발했다.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여 균일도와 대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하기에 한타 한타가 중요한 투어프로선수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진희는 “KLPGA 정규투어 대회에서 엠텔리를 처음 접했다. 골프는 멘탈 경기인데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선수들이 대회 때 사용하는 볼에 대한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곧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임진희는 올시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 시즌 다승을 신고하며 상금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다.이은경 기자 2023.09.19 15:01
LPGA

부진의 늪 탈출한 고진영, 세계랭킹 4위→3위 '재시동'

세계랭킹 1위 최장수 기록 보유자(163주) 고진영이 4위까지 떨어진 랭킹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주 4위까지 떨어졌던 고진영은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포인트를 획득, 한 주 만에 3위로 복귀했다. 고진영은 CPKC 대회에서 5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1차 연장에서 통한의 티샷 미스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고진영은 “좋은 경기력을 되찾아서 기쁘다”라며 호나하게 웃었다. 실제로 고진영은 지난 세 달 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뒀으나, 이후 6번의 L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톱10 밖에 머물며 부진했다. 8월 초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그는 강행군과 잔부상에 시달리며 도중 기권했다. 부동의 1위였던 세계랭킹도 크게 떨어졌다. 이전까지 163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랭킹 1위 최장수 신기록’을 이어가던 그는 8월 들어 강등을 거듭했다. 한 달 사이 랭킹이 세 단계나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다시 3위로 복귀, 1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한창 부진에 빠져 있던 지난 8월 초 인터뷰에서 “(순위보다) 지금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목표가 생기는 것 같아서 장기적으로 봤을 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다시 1위가 됐을 땐 한 단계 더 성장해 이전보다 조금 더 강한 선수가 돼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씩씩하게 답한 바 있다. 그리고 고진영은 답을 찾았다. CPKC 대회 준우승 이후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부진이 심해서 어떻게 경기해야 할지 몰랐다. 이번엔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했다”라면서 “최선을 다해 만족한다. 우승한 것보다 더 행복하다”라며 우승보다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것이 더 기뻤다고 고백했다. 윤승재 기자 2023.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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